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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치에 담긴 작은 우주, 크로스오버 140TU5 사용기 -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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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play 댓글 0건 조회 3,502회 작성일 21-07-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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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활용에 있어서 듀얼 모니터가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최근 재택근무와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도입되면서 노트북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메인 작업공간은 독을 이용해 키보드, 마우스, 추가 모니터와 다른 확장 기기를 연결해 데스크탑 못지않은 작업환경에서 생산성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작업할 다른 이동지 작업공간에서는 매번 장비를 모두 들고 다닐 수 없어 노트북 하나로 답답함을 느끼셨을 텐데요.

이동 중에도 노트북을 이용해 생산성 유지하려는 분들이라면 이번에 리뷰하는 모니터를 주목해 보셔야 하는데요.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어디서라도 4K UHD 해상도의 추가 모니터를 이용할 수 있는 14인치 포터블 모니터입니다.

14인치에 담은 해상도가 무려 4K UHD에 AdobeRGB 색공간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담은 모니터입니다.

그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언박싱

 

패키지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은 추상적인 이미지가 인상적인 박스디자인인데요. 모니터 박스에 비닐 패킹이 되어 있습니다. 비닐을 뜯는 기분이 애플 제품의 개봉기에 비할수는 없지만 새 기기를 샀다는 느낌에 뜯는 손맛이 좋았습니다.

상단 수납 공간

박스를 개봉하면 먼저 케이블과 아답터가 반겨줍니다. 케이블은 무려 4종류나 제공되는데요. 알차게 제공되는 기본 제공 케이블은 다음과 같습니다.

USB Type C to USB Type C 데이터/충전 겸용
USB Type C to USB Type C 충전 전용
USB Type C to USB Type A 데이터 전용
Hdmi to mini Hdmi 

 

아답터

패키지에 포함된 기본 아답터는 USB Type C 포트 1개로 20W를 지원하는 소형 아답터입니다. 충전 용량과 포트가 하나 정도 더 추가됐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보유한 65W USB PD 충전기를 갖고 있었기에 기본 아답터를 쓸 일이 사실 많지 않았습니다.

하단 수납 공간

상단의 포장재질을 들어올리면 드디어 모니터와 매뉴얼, 패널 닦는데 사용되는 극세사 천이 보입니다. 극세사 천이 왜 제공되나 싶었지만 모니터를 개봉해보니 그 이유가 드러났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 패널 설명 부분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품 디자인

패널

140TU5는 클리어타입 패널을 사용했는데요. 쨍하고 선명한 색감과 3H 경도 덕분에 스크래치에 대한 내구성도 높혔습니다. 하지만, 전원이 들어오지 않으면 마치 거울처럼 비치는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었으니 구매 시 꼭 체크해보세요. 

패널의 크기는 14인치로 보통의 소형 노트북 정도의 화면크기입니다. A4 용지로 비교한 패널 크기를 보면 A4용지보다 조금 더 긴 정도입니다. 4K 해상도를 담은 패널이 이 정도 크기라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베젤

14인치 모니터인 140TU5는 전면부에 로고 없는 심플한 전면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상단과 좌우측에 슬림한 베젤이었지만 하단부 베젤은 다소 폭이 길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커버 스탠드

모니터는 커버 스탠드와 일체형으로 조립된 상태인데요. 커버 스탠드는 카본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커버 스탠드에는 3개의 가로 홈이 새겨져 있어 모니터 각도 조절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좌/우측 OSD 조작버튼과 입출력 단자

심플한 구성입니다. 좌측에는 파워버튼과 OSD를 조작하는 메뉴버튼, 오디오 출력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에는 USB Type C 단자 2개와 mini HDMI가 위치해 있는데요. 덕분에 모니터를 피벗하여 사용하려는 경우 화면을 보통 왼쪽으로 90도 돌려서 사용할 것이 강제되지만 이는 포터블 제품의 특성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후면부

제품의 후면부는 커버의 나사를 손으로 돌리면 접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베사홀이 있어 모니터암 또는 스탠드와 결합해서도 사용할 수 있고, 좌측 하단엔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환기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상 커버를 벗기고 사용할 일이 없어서 자주 볼 일은 없지만 심플하게 잘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두께

14인치 4K 포터블 모니터이지만 강력한 성능에 비해 두께는 약 17mm 정도로 두껍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 두께는 평상시 휴대하는 것을 감안하여 커버를 포함한 채 측정한 것이라 실제로는 더 얇은 두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품 성능

4K 해상도

14인치 크기에 어떻게 담았을까 싶은 4K 해상도. 4K 해상도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니 그 세밀함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작은 크기 화면에 마치 우주를 담은 듯 세밀한 화면 표현이 일품입니다.

엑셀을 이용한 긴 장표 또한 모니터 화면 하나에 담을 수 있었는데요.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여 자유롭게 확대 축소해가며 장표의 전체 모습을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4K 해상도라서 웹서핑하는 경우 화면비율을 100%(상단 사진)로 설정한 경우 글씨가 너무 작아 가독성이 떨어졌습니다. 윈도우 권장 300%(하단 사진)로 설정하면 웹서핑에는 무리가 없는 적당한 크기가 됩니다.

광시야각

포터블 모니터가 갖춰야할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바로 광시야각 입니다. 광시야각이 지원되지 않는다면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 화면의 색이 반전되면서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정면을 기준으로 상단, 좌/우측으로 보면 또렷한 색 재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터치

 

터치 기능이 지원되는 점 덕분에 모니터를 마치 태블릿 처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윈도우 OS에서도 기본적으로 터치 인터페이스가 동작하여 간편하게 웹서핑이 가능합니다.

또한, 최근 크로미움 엣지로 기본 브라우저가 바뀌면서 웹브라우저 자체에서도 터치 인터페이스가 동작하는데요. 터치를 통한 앞으로, 뒤로가기가 지원되어 스마트폰 처럼 편리한 웹서핑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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