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는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가 필수적이며 프리싱크 (지싱크 어댑티브 포함) 와 같은 안정화 기술이나 게임 화면모드, 조준선 등도 중요한 요소로 할 수 있다. 

상단에 말씀드린 사항들이 필수적인것에 반해 해상도와 화면크기는 취향에 따라 선택되는 부분이다. 하이엔드 게이밍PC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QHD 나 4K 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해 디테일을 높일 수 있으며 240Hz 이상의 주사율이 필요하거나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경우 FHD 해상도의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해야 비용을 절약하거나 원할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화면 크기의 경우 큰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지만 작은 크기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선호도는 물론 책상의 여유공간이나 가격등을 고려해 (보통 화면이 커질수록 가격도 올라간다.) 모니터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32GV35 패스트165 HDR 아이세이브 게이밍은 대화면을 선호하는 게이머를 위한 고성능 모니터로 32형 대화면 지원으로 20형대 모니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원시원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65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 지원으로 빠른 캐릭터 움직임도 정확하게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화면모드와 블랙레벨 지원으로 어떤 맵에서도 확연하게 캐릭터를 구분할 수 있다.

32형 대화면을 지원함에도 2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비교 사이트 최저가 기준) 리뷰를 통해 동급 제품대비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크로스오버 전상품은 5억원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최초로 수리비 50%를 지원하는 반반케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상수리 기간내 파손이 발생했을 때 수리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DP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20 x 522 x 180 mm 의 크기와 4.9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화면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여유공간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로 편하게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초슬림 패널을 적용했다. 좌우로 모니터를 들 경우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하로 들고 이동하기 바란다.) 

기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게이밍 모델답게 후면은 상당히 화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 감각적인 패턴과 레드 반사판 등을 부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삼각 형태의 스탠드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전면부는 심플하게 구성해 게임 실행중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았다.

모니터 전면부의 모습으로 32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QHD 해상도 대비 디테일은 살짝 떨어지지만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은 없으며 대기업 정품 VA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지만 sRGB 100% 색 영역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300cd/㎡의 높은 밝기와 HDR 지원으로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사진편집과 같은 작업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슬림 베젤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최소 두께가 스마트폰과 흡사할 정도로 날렵하다. 여기에 안티 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게임이 집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75Hz 나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일반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165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순간적인 움직임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1ms (OD) 의 응답속도와 조준선, FPS 모드등 게이밍에 특화된 기술이나 기능이 제공되어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최신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상단의 사진은 165Hz 의 높은 주사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위 프레임과 같이 재생되는 영상 (960 Pixel Per Sec) 을 셔터스피드 1/20 로 촬영한 모습으로 프레임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많은 화면이 뿌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의 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눈으로 영상을 볼 경우 165Hz 의 경우 무척 자연스럽게 UFO 가 이동한다.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와는 움직임에서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술도 지원해 영상이 잘리거나 찟어지는 등의 현상 (티어링) 없이 깔끔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조준선과 블랙레벨 등의 다양한 게임관련 기술을 지원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크로스오버 레터링이 세겨져 있으며 하단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눈건강을 생각한 모델로 청색광을 줄여 눈을 보호하는 블루라이트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깜빡임으로 인해 눈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제공한다. 

모니터 후면부의 모습으로 통풍구를 중앙에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모니터 환경설정을 위한 OSD 버튼과 전원 버튼이 측면에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베사홀을 지원해 벽에 걸거나 ARM 등을 장착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스탠드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하단에는 전원 단자와 오디오 OUT 단자를 비롯해 DP와 HDMI, USB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탠드의 모습으로 중앙에 홀이 설치되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바닥면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대부분의 모니터와 같이 틸트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DP 케이블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원시원한 대화면과 높은 주사율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니터를 책상에 설치한 모습으로 예상대로 넉넉한 여유 공간이 필요했다. 단, 베젤리스 방식을 적용해 크기를 최소화해 집이나 사무실 책상에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DP 와 HDMI를 지원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연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콘솔과 같은 주변기기도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DP 단자가 165Hz를 지원한다. 가능하면 DP 단자로 연결하기 바란다. (144Hz 만으로도 충분하다면 아무 단자나 사용해도 된다.)

165Hz 주사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레임 확보가 필수적이다. 해상도가 낮아 최상급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PC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연결해 게임을 즐기거나 멀티테스킹 작업을 할 수 있으며 32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두 개의 창 정도는 여유롭게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시인성으로 눈의 피로감 없이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A타입의 USB 단자를 제공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충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충전기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OSD를 해 사용자의 스타일 대로 모니터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핫키를 제공해 자주 사용하는 볼륨이나 조준선, 입력소스 등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메인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와 명암비 화면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블랙레벨과 색온도 조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DR, 프리싱크, 화면비율 설정을 지원하며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아블로 4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두운 던전에서도 확연하게 배경을 구분할 수 있었으며 악마의 빠른 움직임도 정확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 명암비가 높은 VA 패널 특유의 자연스러운 영상도 돋보였으며 (암부가 뭉개지는 현상이 전혀 없었다.) 32형 대화면에 슬림베젤을 지원해 탁 트인 시원한 게임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20형대 모델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포르자 호라이즌 5는 빠른 속도에서도 잔상이 없어 눈의 피로감이 거의 없었으며 진하고 선명한 컬러감을 보여주어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대화면 지원에 슬림베젤 까지 적용해 한차원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FPS 게임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임에 특화된 화면모드가 제공되어 암부에서도 밝은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움직임 자체가 60Hz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RTX 3070 Ti를 사용해 프레임을 충분히 확보 했다.) 또한 1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불쾌감을 주는 잔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준선을 지원해 정확한 사격이 가능했으며 프리싱크 뿐만 아니라 지싱크 어댑티브 기능을 제공해 화면 찢어짐 등의 불편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다.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디테일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 게임을 즐길때에는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양한 화면 모드를 제공해 컨텐츠에 맞는 최적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지원모드의 비교 모습으로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액션 모드를 사용하면 조준선이 자동으로 활성화 된다.) 

암부의 명암비를 높여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블랙레벨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비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폭이 넓지는 않지만 차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건강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상단의 사진은 눈건강을 해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설정값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색이 왜곡되기 때문에 게임이나 동영상 보다는 흰색 배경이 많은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활용하기 바란다.) 

플리커 프리 테스트를 위해 23형 FHD 모니터와 비교한 모습이다. 참고로 모니터 2대를 셋팅한 이유는 화면이 지속적으로 깜빡여 눈에 피로감을 주는 플리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냥 눈으로 볼 경우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32GV35 패스트165 HDR 아이세이브 게이밍은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2대의 모니터를 설치한 김에 베젤 두께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슬림 베젤이 적용된 모델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채도저하나 반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물론 IPS 패널과는 차이가 있지만 다른 VA패널 대비 시야각이 상당히 양호한 것이 눈에 띈다. (IPS 라고해도 믿을 정도로 시야각이 양호하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2형 대화면 모델임에도 밝기 50%에서 23.5W, 밝기 100%에서 32.5W의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주었다. (일반적인 32형 게이밍 모니터는 최대 밝기에서 40W 정도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간다.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을 연상시키는 진한 컬러가 인상적이었다. 게이밍에 특화된 모니터 지만 sRGB 100% 색영역을 지원하고 기본 화질이 상당히 뛰어나 심플한 디자인 작업도 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IPS 패널의 약 3배인 3,000:1 의 높은 고정명암비를 지원해 더 깊이감 있는 영상도 즐길 수 있다. 특히 500만 : 1의 동적명암비 설정도 가능해 게임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원본 JPG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진한 컬러 표현이 매력적이며 자연스러운 명암의 변화가 인상적이었다. 사전편집이나 심플한 디자인 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만 특화된 일부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화질까지 생각한 모델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형 대화면을 지원해 TV를 보는 듯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1ms 의 빠른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없는 깨끗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여기에 진하고 선명한 색감과 3W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와는 사운드 까지 더해져 만족스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보급형이나 가성비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게임관련 성능은 뛰어난 반면 화질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리뷰를 진행하는 32형 대화면을 지원하지만 20만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는 가성비 게이밍 모니터 이기 때문에 화질에 대한 기대크지 않았는데 예상과 다른 화질에 상당히 놀랐다. 

물론 32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디테일은 QHD 모니터나 20형대 FHD 모니터 대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단, 컬러는 IPS를 연상시킬 만큼 진하고 높은 밝기 특유의 화사함이 더해져 눈이 무척 즐거웠다. 게이밍 모니터가 필요하지만 화질도 고려해야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게임에 특화된 설계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165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 지원으로 FPS 게임에서 움직임을 분명하게 확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으며 일반 사용에서도 잔상이 없어 장시간 사용시에도 어지럼증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조준선 지원으로 사격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다양한 화면모드를 제공해 어두운 야간맵이나 실내맵에서 밝기를 조정하지 않고 손쉽게 최적화 할 수 있었다.

눈건강을 고려한 기술이 지원되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 감소와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하며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장시간 게임을 즐길때 발생하는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DP와 HDMI를 지원해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게임콘솔, OTT 플레이어 등에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것도 매력적이며 (참고로 HDCP를 지원해 호환성을 한층 높였다.) USB 단자를 추가해 충전기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게임을 즐기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32형 대화면을 지원하지만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워 벽에 걸거나 ARM 등을 활용하기 용이한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HDR 기술 지원으로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것도 칭찬하고 싶다.

부담없는 가격에 32형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뛰어나 화질과 다양한 게임관련 기술 지원으로 만족스럽게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