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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 듀얼 스크린! 크로스오버 스마트몬 16PT3 HDR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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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찰스K 댓글 0건 조회 7,462회 작성일 19-10-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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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여러 화면을 오가는 복잡도가 있는 작업을 할 때, 누구나 한번쯤은 스크린이 더 크거나 하나쯤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요즘 스마트폰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이나 듀얼 스크린으로 출시되기는 하지만, 화면이 조금 커졌을 뿐 어플리케이션간 화면 전환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비싼 가격은 옵션)

 

노트북도 상황은 비슷하다. 제 아무리 화면이 크고 해상도가 높아도 물리적인 듀얼 스크린 보다 생산성이 높기는 어렵다.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을 지급하는 회사에서도 N개 이상의 모니터를 설치하고 활용하는 사례는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듀얼 모니터도 덩치는 둘째치고, HDMI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어댑터)만으로도 휴대한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다. 터치 스크린이라도 써보고 싶다면? USB 케이블까지 주렁주렁.. 과거에 모 회사에서 USB 케이블로 '전원 + 터치 스크린' 통합한 포터블 모니터가 나왔었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만족도는 다소 떨어졌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C타입 케이블 하나로 '전원 + 데이터' 통합할 수 있게 되면서, 편리성도 높아지고 가격도 20만원대로 낮춘 포터블 모니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포터블 모니터 중, 가성비과 편리성이 돋보이는 '크로스오버 스마트몬 16PT3 HDR' 이 그 주인공이다.

 

 

제품 박스에서 우선 15.6인치 화면과 함께, 사과 패드의 그 스마트 커버처럼 스탠드 역할을 한다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제품박스 상단면, A/S를 위해서라도 패키지는 보관하는게 좋다.(배송 시 가장 안전한 방법은 패키지 박스로 포장하는 것!)

 

 

 

박스를 열면, 제품보호를 위해 상단 박스 안쪽에 스펀지 마감이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석으로 붙였다 땔 수 있고 스탠드로도 활용 가능한 스마트(?) 커버이다. 카본 재질 같이 보이는 패턴에 검정색의 두꺼운 유광 스티치가 시크한 매력을 선사한다.

 

 

 

본품 외 구성품으로는 HDMI 케이블과 C타입 케이블 2개(C to C, C to A)가 있고, 설명서 외 보호필름이 센스 있게 들었있다.(자기 소유의 기계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필수템!)

 

이제 하나 같이 따라다닐 포터블 모니터 본체와 케이스다. 눈부심 방지 패널에, 전체적으로 매트한 블랙이라 쉽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다. 모니터가 670g 에, 커버가 420g 으로 합치면 약 1.1Kg 정도 된다.

집에서 사용하는 14인치 그램이 995g(그냥 1kg 이라고 하자.)이고, 일반적인 15.6인치 노트북이 2Kg 정도라 치면 약 2.1Kg(그램 14 + 15.6인치 포터블 모니터)으로 14" +15.6" 듀얼 모니터 사용하는 것이 생산성이나 휴대성 측면에서 이득일 것 같다.

물론,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 노트북만 따로 가지고 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화면이 큰 노트북 하나 보다는 작업 환경이나 작업의 복잡도에 따라 조합이 가능한 쪽이 더 합리적일 것 같다.

모니터 본체 뒷면도 매우 심플하다. 버튼과 연결 부위가 측면으로 빠져 있어서, 가장 얇은 부분은 4.8mm로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패드4 태블릿 보다 얇아서 매우 인상 적이다.

 

가장 얇은 부분 모양에 맞는 커버쪽을 붙이면 자력으로 바로 밀착 된다. 접착면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재질이라 접착력이 매우 강력해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사진처럼 커버만 대롱대롱 들고다닐 일은 없겠지만, 670g 무게 정도는 쉽게 버틸 수 있다.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메뉴 컨트롤러, C타입 전원 연결부가 마련되어 있다. 평소 좌측면 C타입 케이블 하나도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과 동시에 연결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정하고 싶다면, 이 부분으로 PD 타입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과 사용을 동시에 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좌측에는 풀사이즈 HDMI 단자와 C타입, 해드폰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C타입(C to C) 케이블 하나면 충분하다.

 

커버를 스탠드로 이용하려면, 사진과 같이 뒤집어 한쪽 부분만 벌려 세우면 된다. 세로로도 세울 수 있지만 거의 90도 각도가 되기 때문에, 벽에 기대거나 이젤 스탠드 등을 활용하는게 안전할 것 같다.

 

터치기능을 온전하게 활용하려면, 커버를 사진과 같이 접어 사용해서 30도 정도로 각을 주면 리듬게임이나 멀티 터치를 자주 사용해야하는 상황에 적합하다.

 

실제 사용중인 갤럭시 S8을 C타입 케이블 하나로 연결했다. 드라이버를 설치하거나 복잡한 셋팅 없이 몇초만에 바로 스마트폰 화면이 미러링으로 보여준다. 화면에서 바로 터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폰만 뒤로 숨기면 15.6인치 테블릿 PC라 우겨도 믿을 수 있을 정도다.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1을 넷플릭스로 실행 해 보았다. 스마트폰에서 나는 소리 치고 너무 좋아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화면 바닥 부분에 2채널 스피커가 달려 있었다. 소리도 제법 좋아서, 이것저것 설정할 필요 없이, 음량만 조금 올려주면 동영상 감상하기 딱 좋은 환경이 갖춰진다.

 

 

재생 위치 메뉴바가 확대 되니 컨트롤도 정확해지고, 스마트폰 UI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해서 따로 사용법을 숙지할 필요도 없었다. 진정한 'Plug and Play'가 바로 이런 것이다!

 

 

 

미드가 너무 잔잔해서 수퍼맨 영화를 틀어보았다. 확실히 스마트폰으로 볼 때 보다 대화면으로 볼 때 뛰어난 몰입감을 체감할 수 있었다. 소리도 저 얇은 화면에서 나오는 것 같지 않게 매우 만족 스러운 수준이다. 스마트폰 화면과 포터블 모니터간 딜레이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이번에는 터치감이 매우 중요한 리듬게임을 테스트 해보았다. 음악은 트와이스 최신곡 'Feel Special' 으로!

 

 

터치감이 중요한 리드게임도 경쾌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싱글과 멀티터치 모두 매우 만족 스럽다. 보통 스위치 게임을 위해 이런 모니터를 구입한다고 하는데, C타입 케이블 하나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콘솔 게임기 까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활용도는 사실상 무궁무진 한 것 같다.

 

 

 

 

지금 이 리뷰를 작성중인 그램 14인치와의 조합이다. 문서작업을 하면서 크게 보고 싶은 화면을 바로바로 손가락으로 확대할 수 있어서, 단순한 듀얼 스크린이 아닌 입력장치 중 하나로도 훌륭한 역할을 해낸다. 윈도우 10이면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연결 후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맥북프로 13인치와 연결한 모습, 역시 케이블 하나로 바로 별도 설치 없이 터치까지 가능하다.

지금까지 '크로스오버 스마트몬 16PT3 HDR' 포터블 모니터 하나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맥북까지 연결해 사용 하면서, 단 한번도 연결이 불편하거나 번거로운 적이 없었다. 오히려 화면이 작은 랩탑의 보조 모니터 + 터치식 입력 장치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 스마트폰과의 궁합으로 업무 생산성과 엔터테이먼트 영역 모두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카멜레온과도 같은 매력을 소유한 제품이라 하겠다.

기술의 발전으로 C타입 케이블 하나면 모든 것이 가능한 만능 포터블 모니터 '크로스오버 스마트몬 16PT3 HDR', 가격도 단 돈 20만원대! 이제 지름신을 영접하고 포터블 모니터를 즐길 때가 왔다.

 

Fin.

 

이 리뷰는 크로스오버존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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