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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의 TIO 55인치 UHD 커브드 TV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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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play 댓글 0건 조회 16,513회 작성일 17-08-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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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한 TV가 한대 추가로 필요하여 구매하던 중 LG나 삼성 같은 대기업 제품이 아닌 경우 4K TV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크로스오버의 TIO 제품을 구매했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 사용기로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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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조립만 하고 바닥에 배치된 TV

 



제품은 오자마자 설치기사분께서 설치를 해주시고 가서 개봉기는 따로 찍지 못했는데 설치된 모습을 보면 크기가 상당했다. 사진의 뒤편에 벽걸이로 고정한 42인치 LG TV와 비교하면 대략 폭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올 것으로 보이는데 안 그래도 크지 않았던 벽면 전체를 TV가 감싸는 형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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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를 연결하고 한 컷

 

 

가격

집에서 둘 수 있는 가장 큰 사이즈였던 55인치 정도를 알아보던 중 4K UHD TV이면서 곡면형인데 가격이 단 57만 원대. 기존에 구매한 제품이 42인치에 FHD 평면형인 걸 100만 원을 넘게 주고 구매했는데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의 파격적인 가격이다. 물론 4년여의 시간 차이와 기술의 발전으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삼성/LG의 신제품은 100만 원 이상은 기본으로 상회하는 것을 감안하면 50만 원대의 본 제품은 훨씬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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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

모니터와 다르게 TV에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것은 화각이다. 아무리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해도 좌우로 움직이거나 받침대가 안 맞아 눈높이에서 벗어나면 못 봐줄 정도로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모니터와 같은 경우 한자리에서 고정적인 자세로 시청이 가능하지만 TV에서는 일상생활하다 계속 바라보기 때문에 절대적인 화각이 필요하다. TIO 제품은 좌우로 많이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인 화각을 보장해주어 TV로서의 화각 성능은 합격 접을 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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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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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서 찍은 사진(형광등이 비쳐서 그렇지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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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서 찍은 사진(곡률을 가늠할 수 있는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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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찍은 사진(위와 마찬가지로 쨍하게 잘 나옴)



디자인

얍은 베젤에 곡면형 화면이라 아기가 있고 부모님께 자주 맡기게 되어 아이가 건드려 넘어지지 않을까 불안하지만, 스탠드가 안정적이라 쉽게 흔들리지 않게 안정감 있게 제품을 잡아준다. 특히 TV의 곡면 화면에 맞춰 스탠드도 곡면으로 통일성 있는 받침 디자인은 칭찬할만하다. TV 제품에 디자인이 큰 구매 요소는 아니지만, 어디 두어도 튀지 않는 제품이기에 무난한 배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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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두께감과 무게 덕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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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곡률을 닮은 곡선의 스탠드가 일체감을 느끼게 해준다.(참고로 베젤의 두께도 기존 LG TV의 절반 수준)

 

 

입출력 단자

아무리 부모님이 쓰시더라도 4K 제품이라 입출력 단자의 지원이 중요한데 일반적인 IPTV와 콘솔기기 두 대, PC를 연결하더라도 충분한 수준의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UHD 영상의 표준지 원인 HDMI 2.0을 지원하여 4K 화면을 60Hz로 재생할 수 있고 음성 출력 단자도 광출력 단자부터 컴포넌트, 라인 출력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웬만한 기기는 무난히 사용할 수 있다. 부모님은 집에서 IPTV를 중심으로 보시지만 가끔 동생이 노트북을 들고 와 바로 영화를 감상하는데도 편리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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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입출력 포트에 순서대로 광출력, 컴포넌트, 라인아웃, HDMI1, HDM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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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하기 편하라고 우측 편에도 단자가 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USB, RF, HDMI/MHL, HDMI3

 

 

리모컨 비교

IPTV와 기존 LG 리모컨도 TV와 셋탑박스를 함께 조작하는 통합 리모컨인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 먼저 LG는 기본 조작이 마우스처럼 되어 있는데 어른들께는 다소 불편한 점이 될 수 있고, 주로 사용하던 IPTV의 리모컨은 수많은 기능 버튼에 뒤에는 키보드까지 달려 조작 난도가 높다. 부모님용으로는 아무래도 TIO 제품의 리모컨이 필수 기능 위주의 심플한 버튼이라 기존의 리모컨을 치우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센스 있는 건전지 제공은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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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3총사의 설정 숏(좌측부터 TIO, LG, LG U+)

 

 

총평

사실 부모님을 위한 TV라 해도 50만 원대의 대기업 제품의 20~50%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4K UHD 커브드 TV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의심이 들어 드리기 전에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가격에 비해 훌륭한 제품이라 너무나 만족스러워 사용기를 남기게 됐다. 일반적으로 TV와 같이 출력기기의 입력을 받아 왜곡 없이 잘 표현하는 제품에 있어서 대기업과의 기술격차는 크지 않은 게 느껴졌다.(, 고화질을 표현하는 고가 제품은 패널 자체가 틀리기도 하고, 가격대가 넘사벽이라 가성비를 우선으로 꼽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없는 제품이라 논외로 한다.) 특히  TV는 한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는데 UHD 방송이 대중화되는 시점에 아직 FHD 수준의 IPTV를 보고 있지만 미리 구매하여 향후 추가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제조사 홈페이지를 가보니 10비트 컬러 지원, RGB 패널, 크로마 서브 샘플링 4:4:4모드 지원, 플리커 프리, 높은 밝기와 동적명암비, 5ms의 반응속도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사실 대기업 TV와 비교해도 일반 사용에는 손색없이 훌륭하고 오히려 많은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부분은 부모님 사용을 위한 제품 소개에는 다소 넘치는 내용이라 다나와에 나와있는 설명을 링크로 대체해본다.

 

링크 : http://prod.danawa.com/info/?pcode=5319066&cate=10214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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